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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씨드큐브 창동'에 청년주택 200호 특별공급

등록 2023.04.14 1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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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70% 수준 임대료, 만 19~39세 신청 가능

[서울=뉴시스]씨드큐브 창동 전경.(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씨드큐브 창동 전경.(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씨드큐브 창동' 내에 청년주택 200호를 특별 공급한다고 밝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공급은 청년인구를 지역에 유입하고 창동 지역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로 이뤄졌다.

7월 예정된 준공을 앞두고 확정된 특별공급 물량은 총 200세대로 전체 공급물량(792세대)의 약 25%에 해당한다. 임대료는 시세의 70% 수준으로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혼인 중이 아닌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중 소득요건(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기준 120% 이하)을 충족하는 자로, 법정 소득요건이 동일 순위일 경우 도봉구민에게 최우선으로 공급이 이루어진다.

정확한 입주자 모집공고는 20일 씨드큐브 창동 홈페이지(www.seedcubechangd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주택이 포함된 복합시설 씨드큐브 창동에는 약 36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시설로 내부는 크게 기업 업무공간인 오피스(연면적 4만6209㎡), 주거공간인 오피스텔(연면적 5만8197㎡), 각종 상업・문화・근린생활 시설(연면적 2만8740㎡)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특별공급을 통해 동북권역 취·창업 인재들의 창동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 자체적으로 씨드큐브 창동 오피스 공간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를 씨드큐브 창동으로 확장 이전해 청년 및 창업기업들에 대한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구는 씨드큐브 창동 내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유치하고 올 12월 개관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질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민선8기의 주요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설자리 그리고 살자리를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청년들이 마음껏 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젊은층이 둥지 트는 활력 넘치는 도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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