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가정 위기아동 찾는다…도봉구, 전수조사 실시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한부모 및 차상위계층 자녀 대상
![[서울=뉴시스]아동 전문기관들의 긴급사례회의 진행 모습.(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20/NISI20230620_0001294747_web.jpg?rnd=20230620162016)
[서울=뉴시스]아동 전문기관들의 긴급사례회의 진행 모습.(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학대나 방임 아동, 가족들을 돌보는 영 케어러 아동, 돌봄 공백 발생 아동, 학습 결손 아동까지 꼼꼼하게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한부모 및 차상위계층 자녀 9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일부터 드림스타트 안내문을 전체 대상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미응답 가구에 대해서는 문자발송, 전화상담 후 가정방문을 통해 방치아동을 발굴한다.
구는 여름방학인 7~8월을 위기아동 집중발굴 기간으로 지정하고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가정 방문을 통해 아동의 영양상태, 양육환경 등 아동 발달상황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또한 관내 21개 초등학교, 160개 어린이집, 6개 키움센터, 17개 지역아동센터에 위기아동 발굴 협조 공문을 발송해 아동 유관기관과의 상시발굴 보호체계를 더욱 공고히 방침이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 아동들에 대해 아동 관련 전문기관들과 긴급사례회의를 갖고 문제상황에 신속하게 개입해 사례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심리상담 및 치료, 가족상담, 교육지원, 돌봄서비스 등 아동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 양육자의 인식개선이 필요한 만큼 조사와 함께 부모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위기아동 집중발굴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내 학대나 방치된 아동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살펴보겠다. 아동들이 독립된 인격체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할 수 있도록 위기아동 예방시스템 구축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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