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 최우수상
(사진= 인천시 제공)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인천과 부산이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고, 그 중에서 인천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더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구가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지난 1년 동안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
이 평가는 매해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보육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포상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평가다.
평가 항목은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 보육 관련 예산 집행 관리, 어린이집 안전 관리, 공보육 확충 실적 등으로 보육 전반이다. 특히 시는 평가 비중이 높은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실적 및 코로나19 대응 정책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 어린이집에 소독기를 비롯한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정상적인 언어 능력 발달을 돕기 위해 보육 교사들에게 투명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보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했다.
또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청정무상급식 지원제도를 정착시켜 어린이집 사업 참여율을 97.8%까지 끌어올렸다.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을 2021년 98개소에서 2022년 106개소로 8개소 증가시켜 취약보육시설을 확충했으며,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보육 분야 전반에 걸쳐 토대를 다져왔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출산율 저하 및 영유아 수 감소 등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보육교직원과 시, 군·구 직원들의 노력이 멈추지 않았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미진한 점은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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