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과천지식정보타운역 건설 본격화…2024년 완공
신창현 의원, LH서 받은 자료 공개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창현 의원.
23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종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현재 노반분야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신설 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은 8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과천시가 268억원, LH가 582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역사 위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근린공원1 부지로 결정 됐다.
연면적 1만여㎡ (지하 1, 지상 1층)의 규모로 신설 된다.
LH와 과천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6월 역사신설과 관련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0월 설계 발주를 위한 사업비 20억원을 LH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납부해 12월 설계에 착수했다.
신 의원은 “지식정보타운에 예정된 택지와 업무지구가 모두 입주하기 전에 전철역을 개통해야 한다”며 “입주민은 물론 입주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과천시는 지난 2015년 신계용 전 시장 시절 현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안양 방면으로 1.89㎞, 인덕원역에서 과천 방면으로 1.14㎞ 지점에 역사를 설치키로 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아울러 시는 선로의 기울기가 1000분의 15도에서도 승강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철도의 건설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을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에 강력 건의해 관철시켰다.
선로기울기 완화로 막대한 역사 건립비용 절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선로기울기 1000분의 15도에 지하철 역사를 건설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과천시는 지하철역사 건립이 본격화 됨에 따라 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과천지식정보 타운 조성사업이 더욱 활기를 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3월 말 지식기반산업용지 2차 분양공고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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