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에 강성구 씨 임명
7대 이사진 모두 교체…상임이사에 이원영씨
신임 상임부이사장 및 이사진 취임식 현장.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상임 부이사장과 상임이사가 임기 만료와 함께 새로 임명됐다. 또 사업회의 7대 이사진도 모두 교체됐다. 사업회 측은 11일 상임 부이사장에 강성구(63) 씨가 임명돼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임이사에는 이원영(58) 씨가 임명됐다. 강 상임 부이사장은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 충남교육청 감사관,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원영 상임이사는 경주대학교 교수,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의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사업회의 6대 이사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사업회의 이사진도 새롭게 꾸려졌다. 김은혜 (재)원진직업병관리재단 이사와 김재승 전 민주화운동 청년연합부의장, 채수일 전 한신대 총장(현 경동교회 담임목사)이 비상임 부이사장직을 맡았다.
아울러 강주석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 위원회 총무, 김동춘 성공회대 NGO 대학원장, 김은희 로컬문화기획단 모이다 공동대표, 김태현 한겨레 일과 사람연구소 소장, 문성근 흥사단 사무총장이 비상임 이사에 임명됐다.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정영배 부마 민주항쟁기념재단 사무처장,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최종순 유가협 의문사 지회 대표도 비상임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진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감사에는 박종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부회장이 연임했고, 새로 원민경 변호사(법무법인 원)가 선임됐다. 감사의 임기는 오는 12일부터 2022년 11월11일까지 2년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의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상임 임원은 이사장이 제청해 행정안전부가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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