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교육정보 한눈에' 교육자원 저장소 발간
교육자료 아카이브 표지.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관내 교육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명시 교육자원 저장소(아카이브)’ 책자를 펴내는 등 교사와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교육 환경 및 생태학습공간의 교육 관련 행사를 한데 모았다.
특히 이번 책자 발간에는 마을 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희망하는 교육단체와 공공기관 70여 곳이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광명 형 교육 혁신지구 시즌 3에 청신호이기도 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저장소에는 각 기관의 어린이-청소년 교육 활동 프로그램 및 공간정보와 꿈의 학교, 작은 도서관, 자연 및 역사 체험공간 등 300여 곳 이상 각종 기초정보가 실렸다. 부록으로 체험공간과 교육공간 위치가 안내된 지도를 제작했다.
또 광명시는 책자와 함께 관내에서 주목할 만한 교육공간 7곳을 영상으로 담은 교육영상물도 함께 만들었다. 영상은 ‘기술-생태-마을기업’을 주제로, 각 공간 특징과 교육에 대한 바람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광명메이커 스페이스 2곳, 재활용아트센터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스페이스 이웃, 까치 카페, 꿈꾸는 자작나무, 안터 생태교육센터 등 마을과 긴밀히 연결해 어린이-청소년 교육을 이어온 시민 주도 공간도 만날 수 있다.
각 기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직접 방문은 어렵지만,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수업과 연결하거나 가정단위로 개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만나고 있다.
광명시는 이번에 제작한 책자와 영상을 2월 중 관내 47개 초-중-고교와 행정복지센터, 협력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교육협력지원센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도 올려 공유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책자가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교육 주체 사이에서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돼 학생들이 문화예술 등과 연계된 자유로운 공간에서 배움을 쌓는 등 일상이 회복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광명교육지원청과 학교와 마을을 연계하는 교육과정 개발, 마을 교육 네트워크 구축, 학부모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교육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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