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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신용자 긴급 생계자금 지원 …극저신용대출 29일 접수

등록 2021.03.24 0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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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NICE, KCB 기준)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29일부터 자금 소진 시…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사전예약


경기 극저신용대출 29일부터 접수.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극저신용대출 29일부터 접수.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2021년 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 접수를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경기도민에게 심사를 거쳐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4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총 5만8914명을 대상으로 447억2900만 원의 대출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 거주, 신용등급(NICE, KCB 기준)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도민이다. 올해부터는 신청 기준을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변경, NICE 724점 이하 또는 KCB 655점 이하인 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올해는 '생계형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 등 지원 대상을 특정한 맞춤대출 서비스를 신설했다.

'생계형 위기자 대출'은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생계 곤란 등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도민들을 위한 대출 서비스다.

'신용위기 청년 대출'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조정 중인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노동자가 2년간 월 10만원 씩 240만원을 납부하면 추가로 5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도 청년노동자 통장' 가입 연계, 금융교육 등을 병행해 자립을 돕는다.

이밖에 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지원등급을 6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 재기를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주소지 관할 시·군 현장 접수처를 이용하거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사전예약(29일〜자금소진 시)을 통해 재무상담 후 접수할 수 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금융 개발로 누구나 누리는 경기도형 포용적 서민금융복지 실현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1661-3144, 1588-4413)나 경기복지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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