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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교수 "기후위기·녹색전환 교육방안 마련해야"

등록 2021.10.29 08:05:36수정 2021.10.29 1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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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 2021.7.20. (사진=민주주의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 2021.7.20. (사진=민주주의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교육시민단체인 민주주의학교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와 환경부는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기후위기·녹색전환 교육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주의학교는 이날 성명서에서 "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을 공식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시민들의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을 위한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녹색전환교육이 그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선 월 2시간 이상의 의무적 기후실천교육을 도입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는 탄소배출의 삭감 필요성, 사회적·산업적 변화, 삶의 방식 변화 및 실천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깨우치고 이를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하도록 교육 및 토론을 실행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배움과 삶의 공간인 학교에서는 에너지소비와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학교에서 학생들이 텃밭가꾸기, 조림 등 기후실천 활동으로 생태친화적 평화인성을 기르고 학교 공간 자체가 탄소 흡수원으로 기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인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이제라도 전국 모든 학교를 지속가능한 녹색전환학교로 재구성하기 위해 ‘2030 NDC 상향목표’ 및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기반한 학교시설 및 인프라 환경의 획기적 개선과 지속가능한 학교생태계 구축에 대한 국가교육시설계획이 조속히 수립돼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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