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교수 "기후위기·녹색전환 교육방안 마련해야"
[수원=뉴시스]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 2021.7.20. (사진=민주주의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주의학교는 이날 성명서에서 "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을 공식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시민들의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을 위한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녹색전환교육이 그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선 월 2시간 이상의 의무적 기후실천교육을 도입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는 탄소배출의 삭감 필요성, 사회적·산업적 변화, 삶의 방식 변화 및 실천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깨우치고 이를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하도록 교육 및 토론을 실행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배움과 삶의 공간인 학교에서는 에너지소비와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학교에서 학생들이 텃밭가꾸기, 조림 등 기후실천 활동으로 생태친화적 평화인성을 기르고 학교 공간 자체가 탄소 흡수원으로 기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인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이제라도 전국 모든 학교를 지속가능한 녹색전환학교로 재구성하기 위해 ‘2030 NDC 상향목표’ 및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기반한 학교시설 및 인프라 환경의 획기적 개선과 지속가능한 학교생태계 구축에 대한 국가교육시설계획이 조속히 수립돼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