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학교 지키겠다는 유은혜 부총리, 존경"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체계 통해 정부 방역정책 진행할 것"
"서로 격려하고 신뢰하면서 코로나 위기 이겨나가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월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체계를 통해 정부 방역정책에 따라 신속·정확힌 방역조치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NS에 "오늘 줌 화상회의로 진행환 도교육청 정례 간부회의에서 논의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오미크론 공격으로부터 학교교육과 학생을 어떻게 지켜가느냐 하는 안건이었다"며 "이미 우리는 학교 방역을 위해 315억원을 투입해 1만3426명 인력을 확보·운영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역용품도 학교마다 학생 1인당 7000원 기준으로 지원하며 현장 이동식 PCR 검사를 위한 3개소를 운영하고, 진단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사업도 실시할 것"이라며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정부의 무료지원에 따라 학교에 신속하게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방역 대응상황을 알렸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비상대책에 따라 적극적으로 이를 시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흔들림 없이 문재인 정부의 임기까지 역할을 다한다는 결심에 깊은 존경과 신뢰를 보낸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16일 0시 기준 도교육청 확진자는 학생 916명, 교사·교직원이 194명으로 1110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서로를 격려하고 신뢰하면서 이 위기를 이겨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최근까지도 유 부총리는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고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19·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재선 의원 출신인 그는 2020년 오랜 고심 끝에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오는 24일까지 자리를 지킬 경우 헌정 사상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 기록을 세운다. 종전 최장수 장관은 1980년 5월부터 1983년 10월까지 재임한 이규호 전 문교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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