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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곤충 전시체험관 '벅스리움' 7일 오픈

등록 2022.05.06 16: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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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기념 특별전 '벅스리움, 날개를 달다'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옥구공원에 구축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 리움’을 7일 개관한다. 이달 말까지 곤충의 날개를 주제로 한 ‘벅스리움, 날개를 달다’ 특별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은 ‘곤충작품전시’, '봄에 만나는 미려 곤충', '곤충 놀이터', '곤충표본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곤충작품전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비 날개 작품인 '윙 아트'와 '곤충 디오라마', '곤충 정크아트' '곤충 만화경' 등이 전시된다.

‘윙 아트’는 나비농장에서 인공 증식돼 각자의 화려한 삶을 마친 수만 마리의 나비들이 생전 모습보다 더 화려한 작품으로 탄생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미려 곤충’에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살아 있는 길앞잡이, 사슴풍뎅이 등을 만난다.

큰광대노린재, 상재홍단딱정벌레 등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곤충 놀이터’에서는 곤충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곤충 낚시터'와 물방개, 물땡땡이,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 다양한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수서곤충 터치 풀'을 만날 수 있다.

또 곤충을 다루는 법과 촉감을 체험할 수 있는 간질간질 딱정벌레와 말랑말랑 애벌레, 곤충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한 수서곤충 수영, 딱정벌레 달리기 등의 풍성한 곤충 체험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곤충표본전시’는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이 센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와 가장 아름다운 곤충 뮤엘 리 러 사슴벌레, 가장 싸움을 잘하는 코카서스(키론)장수 풍뎅이 등 50종 300여 마리의 세계 희귀곤충표본이 전시된다.

시흥시, 곤충 전시체험관 '벅스리움' 7일 오픈


이번 특별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36개월 이상의 입장객은 1000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에 반해 상설 전시관은 개인 3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벅스리움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뒤 현장 결제를 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하루 3회(오전 1회, 오후 2회)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벅스 리움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한다.

한편 옥구공원 내 폐쇄된 가압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벅스 리움은 연면적 835.63㎡ 규모(지하 1, 지상 2층)로, 전시관 내에는 곤충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체험과 교육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물자라, 게아재비를 비롯한 20여 종의 살아 있는 곤충을 연중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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