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규모 개발 대비 광역철도망 구축 추진
신천~신림선·GTX-E 노선 신설 등 총력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최근 시흥시, 서울시 금천·관악구 등 해당 지역의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관내를 통과하는 신천~신림선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국회에서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지난해 7월부터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공동 용역을 추진했다.
특히 최근 박승원 시장은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김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광명시민들도 GTX의 수혜를 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박 시장이 요청한 GTX-E 노선은 인천~광명·시흥 신도시~사당~건대(서울 광진구)~포천에 이르는 노선으로, 광명시는 첫 단계로 경기도와 함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명시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노선안을 검토 중인 광명·시흥 신도시 남북을 연결하게 될 광명~시흥 선과 관련해 신·구도심을 조화롭게 연계해 주변 도시의 광역거점까지 연계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사업으로 광명시는 대전환의 시점을 맞고 있다"라며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해 시민과 함께, 시민이 원하는 도시가 조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하안 2 공공주택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난에 대비해 지난 6월 철도망이 포함된 ‘도로 건설·관리계획(2021~2025년)'을 최종 수립·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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