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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송안초, ‘늘봄학교’ 시범 운영 성과 발표

등록 2023.07.11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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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학부모 등 80여 명 참석…"바람직한 제도"

송안초, '늘봄학교' 성과나눔 발표 현장.

송안초, '늘봄학교' 성과나눔 발표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송안초등학교가 11일 정부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의 조기 하교 등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오는 2025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늘봄학교’ 시범 운영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앞서 송안초는 올해 초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늘봄학교’ 시범학교에 지정된 가운데 1학년 신입생 학교 적응을 위한 ‘초1 에듀케어(Edu careEducare) 프로그램’과 전교생 대상의 ‘미래형 맞춤형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1, 2학년을 대상으로 ‘보육 교실(5개 반)’도 운영하는 가운데 이날 발표는 ‘초1 에듀케어’에 대한 그간의 운영 사례와 정책 이해를 위한 연수, 그리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교직원,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송안초는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 참여 학부모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만족도가 95.9%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을 줬다'는 긍정적인 답이 주를 이뤘다.

어느 학부모는 “학교에서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지원해 주고, 담임선생님이 직접 참여해 지도하시는 모습에 감동과 신뢰감이 한꺼번에 몰려왔다”며 “바람직한 제도”라고 평가했다.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 돌봄 통합 서비스다. 방과 후 프로그램(교과 연계, 특기·적성 등 교육)+돌봄 통합(휴식, 놀이, 간식 등)을 말한다.

교육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에 시범 운영을 걸쳐 오는 202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시범운영 중인 경기 수원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참관한 후 “아이들이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분야를 배울 기회가 만들어져 아주 다행”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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