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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의원 “인동선·월판선 연내 착공 가능"

등록 2023.07.14 13: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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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이르면 이달 내 마무리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피력

이소영 의원.

이소영 의원.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으로 공사 진행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경기 ‘인동선(안양 인덕원~화성 동탄)’과 ‘월판선(시흥 월곳~성남 판교)’ 전체 구간에 대한 연내 착공이 예상된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의왕··과천시)실에 따르면 이날 이 의원은 같은 당 소속의 도·시의원과 인동선 1공구와 월판선 8공구 건설 현장을 찾은 가운데 이계승 국가 철도공단 수도권 본부장으로부터 그간의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본부장은 “두 노선에 대한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막바지 단계인 가운데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적정성 재검토가 마무리는 시기에 열릴 예정인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사 발주 등 약 3개월여의 착공 준비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며, 가능성을 높게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영 의원은 “인동선과 월판선의 연내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공사 발주 등 본격적인 착공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김성제 의왕시장은 김한영 국가 철도공단 이사장을 만나, “관련 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많이 지연됐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공사 발주와 연내 착공 등을 건의 했다.

이보다 더 앞선 지난 3월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인동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시장들이 모여 '전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의왕시 청계동 지역을 통과하는 '월판선'은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비용 문제 등으로 일부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지난 3월 기준 전체 공정률이 3.7%에 불과해 개통에 차질이 우려된다.

또 의왕시 오전동 지역 등을 통과하는 '인동선'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4개 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이후 계속 지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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