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과천=뉴시스] 지난 2022년 열린 아동친화도시 시민 원탁토론회 현장.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아동 친화 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가운데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이와 함께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과 46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과천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동 친화 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 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 권리 옹호관 등을 위촉했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원탁 토론회 개최, 아동 권리교육 등을 통해 아동 친화 도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넓히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유니세프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증 구성 요건 이행에 주력했다.
이번 인증에 따라 과천시는 오는 2028년 3월17일까지 향후 4년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을 갖게 되는 가운데 유니세프 발행 인증서, 인증 현판 등을 받는다.
과천시는 ▲아동 중심의 놀이·여가 환경 조성 ▲아동이 만들어가는 참여체계 구축 ▲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아동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아동의 꿈을 키워가는 교육환경 조성 등에 주력한다.
또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 등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6가지 전략목표 아래 37개의 중점 추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권리의 주체자로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동 친화 도시 과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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