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내년 상반기 중 순환트램 사전타당성용역 추진
구리시 교통대책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사진=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첨단순환트램 사전타당성용역을 내년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근 지역에 들어서는 3기 신도시로 지역 내 교통정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노원구에서 구리 갈매지구를 거쳐 남양주 다산·왕숙지구로 연결되는 약 10㎞ 길이의 첨단순환트램 건설을 추진 중이다.
순환트램은 시간당 1만5000명에서 2만명을 수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일반 전철보다 공사비가 적은 점이 장점이다.
시는 첨담 순환트램과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교통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철도교통의 정시성이 확보돼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 철도전문가들과 함께 첨단트램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정차, GTX-D·E노선 구리시 연결 등을 논의하는 자문회의를 갖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에서 구리시가 소외돼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순환트램 추진과 별도로 GTX-B노선 갈매정 정차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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