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우선' 원주시, 반도체 포함 첨단산업 육성 '사활'
부론일반산단 상반기 착공
반도체 클러스터 원주 연장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22일 원강수 강원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기 용인시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한 원주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는 장점으로 용인이 원주와 멀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 반도체 교육센터를 운영중이라는 점 등을 들며 지역적·기능적 확장 가능성을 꼽았다. 극복해야 할 과제로는 산업단지 조성, 환경문제 등을 들었다. 2023.03.22. [email protected]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경제 최우선을 기치로 내건 민선 8기 강원 원주시가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었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인접 도시인 춘천시와 충주시는 2010년 이후 각각 5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 유치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높여 왔다.
반면 원주의 경우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지난 10여 년간 표류하고 있다. 부론국가산업단지 역시 2018년 후보지 선정 이후 한 발짝도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먼저 지지부진했던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통해 부론국가산업단지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론IC 개설도 동시 추진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원주 연장을 꾀한다.
이와 함께 대단위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추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중장기 조성 로드맵 구축을 위해 2040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토대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유치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기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구조 고도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입주업체 포화 상태인 태장농공단지는 건축물의 수직 증축이 용이하도록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 완화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문막산업단지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산산업단지는 첨단산업이 주력 업종이 될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은 반도체 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수도권 취업 동방한계선을 강원도로 확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배수의 진을 치고 산업단지 조성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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