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역 국회의원에 2700억원 정부예산 지원 건의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8일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박정하 의원(원주 갑·국민의힘)과 송기헌 의원(원주 을·더불어민주당), 원강수 원주시장,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주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등 48건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2700억원 규모의 국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원주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메디컬 메타트윈 구축 ▲AI 반도체 기반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구축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교통체계 구축 등 11건에 대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은 여야가 따로 없고 한마음 한 뜻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정책 추진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하·송기헌 의원은 "원주시에서 건의한 지역 주요 현안과 정부예산 내용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국비 확보 등 원주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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