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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러닝팀 '정직', 3·1절 해파랑길 750㎞ 달린다

등록 2024.02.27 0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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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 싶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가스까지 550㎞ 데스밸리 사막 완주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가스까지 550㎞ 데스밸리 사막 완주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아마추어 러닝팀 '정직'이 3월 1일 국토대장정 코스 중 가장 긴 '해파랑길' 750㎞를 도전한다.

'해파랑길' 코스는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부터 부산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이다.

러닝 덕후들이 모여 결성한 '정직' 10여명은 3·1절 105주년을 맞아 국태민안, 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릴레이로 750㎞를 달린다.

이들은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여러번 해 본 아마추어 베테랑들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이어진 데스밸리 사막 550㎞를 달리는 이색 대회 'TSP(The Speed Project)'를 55시간 만에 완주했다.

'해파랑길' 750㎞는 마라톤 풀코스를 17번 넘게 달려야 도착하는 거리다.

도로를 통제해 주거나 중간중간 지친 몸을 달래주는 식수대도 없다. 거리도 까마득하지만 도전의 과정도 쉽지 않다.

정직팀의 리더 권시환씨는 "미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달리며, 달리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 싶다"며 "우리의 의지와 도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가스까지 데스밸리 사막 550㎞를 달리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가스까지 데스밸리 사막 550㎞를 달리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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