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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민속체험박물관, 유물 72점 추가 확보…'곡산연씨세계' 눈길

등록 2021.09.08 0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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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곡산연씨세계.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곡산연씨세계.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볼거리가 더 늘어났다.

박물관은 지역 역사와 관혼상제, 사계절 농경생활 관련 유물 72점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들 유물을 전시와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매한 유물 가운데는 조선시대 집필된 족보 '곡산연씨세계(谷山延氏世系)'가 눈에 띈다.

곡산 연씨는 증평지역에 최대 집성촌을 이룬다.

중시조인 연사종 묘소(증평군 향토유적 18호), 연병호 생가(충북도기념물 122호) 등 지역 대표 인물의 행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박물관은 곡산연씨세계 연구·활용으로 지역문화 정체성을 높이기로 했다.
[증평=뉴시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구매 유물.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구매 유물.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혼인을 정하고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사주를 적어 보내는 편지인 ‘사주단자(四柱單子), 은가락지 등 조선시대 조상들이 활용했던 관혼상제 관련 유물도 눈여겨볼 만하다.

박물관은 내년에 '민속'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박물관이 보유한 유물은 모두 560점으로 늘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과 민속 관련 유물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전시·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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