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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무예마스터십 예산·인력 지원 중단 지시

등록 2022.07.25 11: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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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무예마스터십 예산·인력 지원 중단 지시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민선 8기 들어 충북도가 원점에서 재검토에 들어간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운명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관련 사업에 대해 도에서 지원하는 예산과 인력을 모두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산적한 민생을 해결하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무예 사업은 그동안 투입된 예산과 인력, 공과 등을 확인한 뒤 성과, 과오를 분석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창립 11주년 기념행사로 무예를 기획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단이 특정 사업을 홍보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데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간부가 (행사 준비에) 참여한다"며 "재단의 운영과 실태를 들여다보고 이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무예마스터십은 원점 재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인력과 예산을 전면 중단하라"고 말했다.

올해 도가 지원하는 무예 관련 예산은 WMC 16억3930만원,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6억8850만원, 전통무예진흥시설 11억2500만원이다. WMC에 파견된 도청 소속 공무원은 2명이다.

김 지사는 중국인 폐스티벌 유학생도 중단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오늘 오전 이 행사와 관련한 면담을 취소했다"며 "전시 행정과 혈세를 낭비하는 축제 등은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12년 도정 동안 추진한 위원회와 산하 기관, 용역 적절성 등을 재조사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필요하면 조례나 법을 개정하라"며 "각종 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에 지급하는 보조금도 철저히 조사해 한 푼의 예산을 허투루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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