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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살리려고 물고기 죽여서야"..증평군, 소독폐수 수거 나서

등록 2023.05.26 1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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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제 폐수 저장시설 3곳 설치..전문업체 수거·처리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오는 소독제 폐수를 저장시설에 수거해 어류 보호와 환경오염 2차 피해를 막는 등 획기적인 발상으로 주목을 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3.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오는 소독제 폐수를 저장시설에 수거해 어류 보호와 환경오염 2차 피해를 막는 등 획기적인 발상으로 주목을 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3.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오는 소독폐수를 수거해 어류 보호와 환경오염 2차 피해를 막는다.

26일 군에 따르면 각 방역초소에 소독폐수 저장시설을 설치해 방역에 사용한 소독약이 농지와 하천 등 생활구역에 흘러들어가 어류 폐사와 환경오염 피해를 차단하고 있다.

군이 소독폐수 저장시설에 모아둔 폐수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처리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소와 돼지 등 우제류를 살리기 위한 구제역 방역소독제가 도랑 등으로 흘러들어가 물고기가 죽어선 안 된다"며 "소독제 폐수를 수거하면 2차 환경오염 피해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구제역 방역초소 소독제 폐수 저장시설을 지난 16~17일 3곳에 설치했다.

1차 소독제 폐수 위탁처리량은 14t이다.

군은 구제역 방역초소 운영 기간 폐수 저장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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