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달청, 인공지능 활용해 '정보화사업' 발주 지원한다

등록 2021.06.08 10:06: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I로 제안요청서 생성 및 자가진단 서비스 제공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올해 연말까지 '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정보화사업 발주기관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안요청서 자동생성 및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과제에 선정돼 추진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규모는 약 17억 원 상당이다.

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은 ▲제안요청서 자동생성 ▲제안요청서 자가진단 ▲정책지원서비스로 구성된다.
 
제안요청서 자동생성은 AI를 활용해 사업규모와 유형에 적합한 참가자격, 평가항목 등 입찰 공통사항을 자동작성하고 제안요청서 표준서식을 생성해 발주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제안요청서 자가진단은 법령준수 여부와 유형별 요구사항 적정성, 작성가이드와 상이한 오류내용 검출 등 입찰공고 전에 AI를 활용해  제안요청서를 자가진단하는 기능이다.

정책지원서비스는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정보화사업에 대한 유형별 조달요청 동향 및 통계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그동안 정보화사업(ICT)은 협상을 위한 제안요청서 작성 시 정형화된 형식이 없어 규정적용 오류, 요구사항 불분명 등으로 입찰공고 전에 제안요청서 수정사항이 빈번히 발생했다.

 조달청은 이번 사업으로 발주기관에 AI기반 제안요청서 자가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해 정보화사업 발주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기관의 사업발주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 강경훈 신기술서비스국장은 "4차산업시대 ICT사업의 조달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은 발주기관의 제안요청서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에서 디지털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ICT분야에서 공공조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