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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구원, 전기자동차용 전고체전지 기술 민간기업 이전

등록 2022.02.25 15: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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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에너진㈜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전고체 고분자 전지 상용화 기대

[대전=뉴시스] 25일 열린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에너진㈜ 장진숙(왼쪽) 대표이사와 화학연 이미혜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5일 열린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에너진㈜ 장진숙(왼쪽) 대표이사와 화학연 이미혜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전기 자동차용 전고체 고분자 고체 전해질 기술이 민간기업에 이전돼 상용화에 들어간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5일 에너진㈜과 연구원에서 전고체 고분자 전지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존의 고분자 고체 전해질은 상온에서 리튬이온 전도도가 낮고 전극과의 안정한 계면 형성이 어려워 이차전지의 성능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어왔다. 이는 전고체 고분자 전지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학연 연구팀은 고분자 고체 전해질의 분자를 구조제어해 리튬이온 전도도를 향상시킨 고분자 고체 전해질과 복합전극 설계를 통한 계면안정화 기술을 확보, 고안정성 전고체 고분자 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분자 고체 전해질의 설계, 합성, 제조 및 전극·전해질 계면안정화 기술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술이다.

앞으로 연구원은 에너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존의 전고체 전지 기술이 갖고 있는 제조 공정의 문제점을 해결,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기업과 연구원이 협력해 전고체 전지의 원천기술 확보,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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