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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통협력공간 '커먼즈 필드 대전' 개관

등록 2022.07.2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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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 부속건물 리모델링해 시민소통공간으로 재탄생

[대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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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8일 옛 충남도청에 조성한 소통협력공간 ‘커먼즈 필드 대전'의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커먼즈 필드 대전’은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중구 선화동에 있던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기 전 우체국, 선거관리위원회, 무기고 등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과거 우체국으로 쓰였던 건물은 '모두의 서재'로 탈바꿈했다. 1층엔 대전시 사회혁신센터가 3년간 시민들과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는 아카이빙 공간이 조성됐고, 2층은 대전시민이 추천한 사회혁신 관련 도서를 만날 수 있는 '공유서가'로 만들어졌다.

우체국 바로 옆 선관위 건물은 ‘모두의 작당’으로 명명됐다. 1층은 코워킹 스페이스, 2층은 소규모 회의가 가능한 회의실이 들어섰다.

무기고로 활용했던 건물은 각종 컨퍼런스, 교육 등이 가능한 계단식 컨퍼런스홀로 조성됐다. 빌 공(空)이 아닌 함께 공(共)자를 사용해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모두의 공터’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밖에 공유 주방 시설을 갖춘 안녕라운지,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이 가능한 '모두의 스튜디오' 등도 마련됐다.

김기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커먼즈 필드 대전은 다양한 만남을 통해 우리 도시의 문제를 시민이 직접 해결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로컬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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