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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자동화…'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도입

등록 2022.11.25 10: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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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쇼핑몰에 'MSC' 구축, 계약처리 50일→5일로 단축

시간·비용 절감…내년부터 단계적으로 100개 이상 품명 확대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구축해 선보이는 MSC시스템 업무절차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구축해 선보이는 MSC시스템 업무절차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MAS)에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을 적용한 '다수공급자계약 업무자동화(MSC·MAS Smart Contract)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MAS)는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해 놓고 공공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에 조달청은 차선분리대, 진공청소기, 밸브 등 3개 품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시범운영 한 뒤 내년에는 단계적으로 100개 품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수공급자계약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참여기업들은 복잡한 절차, 많은 준비서류, 담당인력 부족 등으로 업무처리기간이 지연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MSC 시스템은 외부시스템과 전산연계로 계약심사를 위한 종이서류 제출생략, 계약절차 간소화 및 계약소요기간 단축 등 조달거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최대 10단계의 계약절차 중 단계별로 반복되던 검토·승인절차를 일괄 처리, 3단계로 간소화했고 평가 등을 시스템에서 자동처리할 수 있어 계약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50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다수공급자계약은 물품구매실적의 40% 이상 차지하는 중요한 계약제도로 제도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MSC 시스템 이용으로 조달기업이 다수공급자계약에 투입하는 시간 및 비용이 절감돼 업무효율성 향상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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