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선정…국비 지원
호서대 4년간 271억원
한기대 4년간 88억원
호서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14일 호서대와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 따르면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안보자산인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중심의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를 목표로 2023년 신설된 국책사업이다.
호서대는 명지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 부문에 선정됐으며, 4년간 총 27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기대는 충북대, 충남대가 함께 참여한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 사업을 신청해 여러 평가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기대 클린룸에서 실습하는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한기대는 연 22억원씩 4년간 모두 8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K-반도체 벨트의 핵심인 충청권 산업 수요에 맞춰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반도체분야에서 총 2092명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향후 첨단 패키징 분야 전담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한기대 등 충청권 대표 대학들이 연합해 미래 신기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며 반도체 산업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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