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알아서 절전을'…ETRI, 스마트홈 등 AIoT 기술 16종 공개

11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서 전시

탄소·에너지·재난안전 등 11개, 인프라 5개 기술 선봬

[대전=뉴시스] ETRI의 확장 가능한 공장 에너지 관리(FEMS) 표준 플랫폼 기술 개요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들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서 ETRI는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탄소 ▲에너지 ▲재난안전 관련 11개 기술과 미래 IoT 인프라 5개 등 모두 16종의 IoT 기술을 선보인다.

탄소분야에서는 바이오와 의약, 제지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최적 에너지 소비 및 절감을 위한 업종별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을 전시한다.

또 홈 냉난방, 조명, 가전기기 등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 소비진단 및 지능형 자율제어를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기술 등도 소개한다.

에너지분야서는 주택 단위에서의 에너지절감, 소비현황, 에너지 수요관리 및 에너지정보 제공을 통한 탄소배출저감 및 탄소 정보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기술, 확장 가능한 공장 에너지 관리(FEMS) 표준 플랫폼 기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분야서는 예측키 어려운 재난현장을 스스로 비행·탐색해 인명구조 시간을 줄이는 기술과 주요 보안시설 및 산업단지의 이상행동 감시 및 유해가스 누출로부터 안전확보를 위한 이상행동 검출 및 유해가스 검출 AI 기술 등을 공개한다.

미래 IoT인프라 분야서 공개되는 기술은 대규모 IoT 디바이스들이 전파혼선없이 동시 통신이 가능한 멀티홉 기반 산업용 IoT 무선네트워크 기술, 고신뢰·저지연 서비스, 실시간 게임이나 오디오/비디오/XR와 같은 실시간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시간확정적 무선 IoT 네트워크 기술 등이다.

ETRI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인공지는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AIoT는 국가지능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의 동향을 일반에 공개 및 공유해 우리나라 AIoT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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