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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897곳 대상

등록 2021.03.31 0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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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환경청은 도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897곳을 대상으로 '2021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 조사는 기업의 생산활동 과정에서 환경으로 배출된 양 등을 파악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사업장의 자발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조사 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대기 또는 수질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 중 하나 이상을 지정 수량 이상(I그룹 20종·연간 1t 이상, 2그룹 395종·연간 10t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해당 사업장은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시스템'에  사업장 일반현황과 작년 한 해 동안의 화학물질 연간 취급량, 대기·수계·토양으로 배출된 양, 폐기물과 폐수에 포함되어 외부로 이동된 양 등을 4월 30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사업장 배출량 조사 담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공개사이트'에서 4월 1일부터 배출량 조사표 작성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1~2일 화학물질 안전원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전북환경청과 화학물질 안전원에서 자료 검증 후 오는 7월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관영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물질 보고 제도를 통해 기업 스스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파악하고 원료의 배출 손실량을 줄여 생산성 향상은 물론 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환경이 보호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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