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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미술협회,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 기획전시회

등록 2022.07.14 16: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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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 죽산이요, 서면 백산이라'…14일부터 10월말까지

부안 미술협회,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 기획전시회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사)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가 제128주년 동학동민혁명 백산대회 기념 '앉으면 죽산이요, 서면 백산이라' 기획전시회를 연다.

부안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부안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의 의의를 군민에게 알리고, 동학혁명내에서 위상강화 하고자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부안군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기획전시회에 참여한 (사)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23명 작가는 지난 4월부터 작품 창작활동을 했으며, 동학농민혁명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열정도 보였다.

이은수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장은 "전시되는 작품의 종류는 회화와 공예 등으로 작가의 시각에서 백산대회를 다양하게 표현했다"라며 "부안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했다.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은 정읍과 전봉준을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으나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백산대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백산대회는 1894년 5월 1일 부안 백산에서 대규모의 군중이 혁명군으로 조직화 되고, 사대명의(강령)와 격문, 군율을 선포하고 관군을 격파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전해지고 있다.

백산은 비록 해발 47m에 불과하나 백산 정상에서 배들평야와 만제평야가 한눈에 내다보이고, 동진강이 막아주기 때문에 ‘앉으면 죽산, 서면 백산’이라는 표현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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