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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운천, 전주을 재선거 포기...“총선서 선택 받겠다”

등록 2023.03.03 1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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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법, 전북특별자치도 추가 입법 위한 역할 필요성 느껴

전북 현안 해결한 후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하겠다 선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정운천 의원이 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3.03.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정운천 의원이 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3.0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여·야를 아우르는 쌍발통 정치를 외치며 오는 4월5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정운천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 수소탄소국가산업단지 지정,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지정 등 현역의원으로서 전북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한 후 사퇴 시점을 고려하겠다고 했지만 중앙 정치권의 양극단이 정쟁 속에 언급한 당면 과제들은 해결이 안됐으며 모든 전북 현안들이 불랙홀처럼 빨려들어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이어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문제 등 여·야 대립은 최고조에 달해 현안 해결은 안된 채 2월을 넘기고 말았으며 당면한 현안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사직하고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 묻고 또 물었다”며 출마 포기 이유를 들었다.

정 의원은 또 “협치가 잠시라도 중단돼서는 안된다는 의견과  전북 현안 문제 해결과 전북특별자치도 추가 입법 및 특례사업 발굴을 위해 보장된 국회의원 임기를 채워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도 말하며 “이러한 뜻을 받아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 골격만 만들어진 전북특별자치도 추가입법 등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쌍발통 협치의 성과를 내어 도민들에세 희망을 드리겠다”라며 “당당히 내년 22대 총선에서 선택을 받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교감에 대한 질의에 정 의원은 “어제 대통령과의 만남 자리에서 충분히 설명드렸고, 대통령께서 양해를 해 주셨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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