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정소식,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 영상 서비스'

청각장애인의 경우 전주다움을 비롯한 소식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의 매체를 통해 시정 소식을 접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매체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우 정보를 정확히 전달받기 어렵다.
이에 시는 수어 영상을 제작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쉽게 정보를 접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 1회 제작·제공되는 수어 영상에는 한 주간 ▲전주시의 행사 ▲사회복지 동향 ▲재난 상황과 코로나19 관련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수어 영상과 함께 청각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과 사진 자료 등을 포함해 제작된다.
시정 소식과 함께 격주로 제작되는 생활수어정보통은 원활한 정보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일반적인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건강, 문화, 예술, 경제, 환경 등 일상 생활정보를 담고 있다.
제작된 수어 영상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시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청각장애인에게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주소를 문자 메시지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정보접근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어 통역 전담 공무원을 채용해 시 각종 행사와 의회 등의 진행 상황을 수어로 전달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 향상을 위해 앞장서 왔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수어 영상은 정보격차를 해소해 차별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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