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 전개…공교육 교육력 회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14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학부모협의회·전북학생의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2023.09.14.(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이번 캠페인은 교육공동체 내에서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14개 시·군별 24개 거점학교에서 진행됐다.
각 지역의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협의회·전북학생의회에서는 학생 등교시간에 거점학교 앞에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학교장에게 실천 약속을 전달했다.
'교육활동과 학습권의 상호 존중을 위한 실천 약속’에는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의 교육활동을 존중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신뢰하며 상호 존중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협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선생님의 인권이 존중되고 전북 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온빛중학교에서 실시된 캠페인에 참석한 전북학생의회 최헌호 의장은 "지난 8월 17일 입장문에 이어 전북학생의회 의원들만이 아닌 도내 학생들도 교육활동 보호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학부모협의회, 전북학생의회 의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공교육의 교육력을 회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한 자주성과 전문성이 존중받고,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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