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종자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대상'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 종자산업과 학생들이 '2023 종자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전북교육청 제공)
2023 국제종자박람회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 대회에 출전해 시민 아이디어 부분에서 일반인과 경쟁해 종자산업과 2학년 이지우 학생은 대상(상금 100만원)을, 1학년 김하경 외 2인(FGCJ팀)은 우수상(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지우 학생은 '종자산업 분야 확대를 위한 종자가공교육과정체계 수립과 환경규제 확대'라는 주제로, 종자가공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기초교육부터 전문가양성 교육까지에 이르는 교육과정이 수립돼야 함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앞으로 더욱 심화할 환경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종자코팅물질의 친환경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학년 김하경·장혜지·강수연 학생은 FGCJ라는 팀명으로 '농업계 구인구직&정보전달 플랫폼'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종자산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학생으로 느꼈던 취업 정보 획득의 어려움에 착안, 보다 접근성이 높은 종자 및 농업 분야 취업 정보의 제공, 간편한 취업처 지원, 농업 분야 온라인 강의 등을 갖춘 취업 플랫폼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재 교장은 "전국 유일 종자산업 분야 마이스터고인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는 종자산업의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종자회사와의 취업 매칭과 산학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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