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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월호 분향소 불…경찰, 수상한 남성 추적(종합)

등록 2024.05.20 16:23:28수정 2024.05.20 19: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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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가 20일 전주시 풍남문광장 세월호 분향소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밤 분향소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2024.05.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가 20일 전주시 풍남문광장 세월호 분향소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밤 분향소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2024.05.2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강경호 기자 = 화재 전후에 전북 전주 풍남문 세월호분향소를 배회한 수상한 인물을 경찰이 특정했다.

20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세월호분향소 화재 이후 인근을 배회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CCTV 상으로는 이 남성이 직접 불을 붙였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수상한 인물이 보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19일 오후 8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의 세월호 분향소에서 난 불이 7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분향소 천막과 내부 집기 등이 일부 소실돼 18만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0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 세월호 분향소에 현장감식을 알리는 안내문이 놓여 있다. 2024.05.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0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 세월호 분향소에 현장감식을 알리는 안내문이 놓여 있다. 2024.05.20. [email protected]


경찰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합동감식을 진행, 방화 또는 실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세월호분향소는 이미 전기가 끊겼고, 촛불을 사용하는 제단에는 탄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전주 풍남문 세월호분향소는 2014년 8월 세워졌다. 이후 한 차례 자진 철거됐다가 다시 설치돼 10여년 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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