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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품은 50년 한옥' 예술공간 집 개관전···'다시 호흡하는 시간'

등록 2017.11.29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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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예술공간 집 갤러리는 50년 동안 사람이 거주했던 한옥을 갤러리로 개조해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달여동안 8명의 작가를 초청해 '다시 호흡하는 시간' 개관기념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2017.11.29. (사진=예술의 집 갤러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예술공간 집 갤러리는 50년 동안 사람이 거주했던 한옥을 갤러리로 개조해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달여동안 8명의 작가를 초청해 '다시 호흡하는 시간' 개관기념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2017.11.29. (사진=예술의 집 갤러리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50여년 동안 사람이 머물렀던 한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바뀌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희영 '예술공간 집' 갤러리 대표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달여동안 8명의 작가를 초청해 '다시 호흡하는 시간' 개관기념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광주 동구 구도심에 자리잡은 '예술공간 집'은 갤러리로 바뀌기 전, 문 대표가 중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때까지 거주했던 한옥 형태의 주거공간이었다.

 문 대표는 이곳에서 미술작가로 성장했고 한옥을 갤러리로 바꾸면서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한옥의 안채는 전시공간이 됐고 마당 한 켠의 작은 창고는 커피와 차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문화예술공간으로 탈 바꿈한 '예술공간 집'은 첫 전시를 앞두고 있다.

 공성훈, 박일구, 임현채, 정선휘, 정승운, 조병철, 조윤성, 조현택 작가 등 8명을 초청해 회화·입체·사진·드로잉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 시간들을 간직한 작품들이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옛 도심의 풍경과 '한옥집' '철길 앞 작은 집' '구멍가게' 등이 관객을 만난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예술공간 집 갤러리는 50년 동안 사람이 거주했던 한옥을 갤러리로 개조해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달여동안 8명의 작가를 초청해 '다시 호흡하는 시간' 개관기념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박일구 작가의 '동명동 철길집'. 2017.11.29. (사진=예술의 집 갤러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예술공간 집 갤러리는 50년 동안 사람이 거주했던 한옥을 갤러리로 개조해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달여동안 8명의 작가를 초청해 '다시 호흡하는 시간' 개관기념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박일구 작가의 '동명동 철길집'. 2017.11.29. (사진=예술의 집 갤러리 제공) [email protected]

문 대표는 "예술공간 집 갤러리를 차를 마시며 전시를 보고 삶의 온기까지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며 "미술사 강의, 직장인들을 위한 아트런치,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아트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5년 '빈센트 반 고흐–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다'를 출간했다.

 현재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연구소인 문화약방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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