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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전환 정책에 근본 변화 없다" 진보당 의원 작심발언

등록 2022.07.29 1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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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박형대 의원, 김영록 지사 비판

"대전환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

의회·도민 참여한 '대전환 위원회' 제안

[무안=뉴시스] 진보당 소속 박형대 전남도의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진보당 소속 박형대 전남도의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진보당 소속 전남도의원이 김영록 전남지사의 '대전환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며 우려의 시각을 표명했다.

진보당 박형대 의원(장흥1)은 29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도의 대전환은 도정에서부터 근본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 8기 시정연설을 통해 대전환을 언급했지만 사회경제적 위기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에 매우 부족했다"며 "민생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불안해지고 있는 데, 도지사의 시정연설은 그저 장밋빛 개발, 관광에 치우쳐 있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역사적 대전환은 그저 표면적으로 나타난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이 본질이 아니라, 기존의 사회적 가치관과 방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대안에서 나온 세계적 화두"라며 "그 대안은 연대와 협력이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농업의 근본문제를 외면하고 이벤트식 사업에 치우치고, 비정규직·무분별한 개발·소득 역외유출 등 전남 사회가 연대와 협력으로 풀어가야 할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의회를 비롯한 전남도민의 참여로 구성된 가칭 '전남 대전환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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