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다가 토치로 방화 시도…아파트 실외기에도 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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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2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인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미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30분께 광주 광산구 비아동의 아파트 가구 안방 문을 불대(토치)로 방화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 4명과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싸우던 A씨는 아파트 베란다 실외기에 앉아있다가 출동한 경찰관의 설득 끝에 내려오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점을 확인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A씨와 지인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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