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인구교육 선도학교 6개교 운영
경북교육청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결혼과 출산,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인구교육 선도학교 6개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사회는 저출산과 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결혼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요즈음 인구문제에 대한 장기적 차원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경북도와 함께 미래사회의 주축인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이 결혼과 출산, 가족생활에 대해 합리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인구교육 선도학교 6개교(초 1개교·중 5개교)를 운영한다.
지정된 선도학교는 의성 도리원초, 경주 월성중, 경주 문화중, 영주 영광여중, 청도 이서중, 울진중이다.
경북도 보조금으로 학교별 1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지원한다.
선도학교에서는 인구교육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과 가족친화·양성평등 가치관 확립,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학교 특색에 맞는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구문제에 대한 교원·학부모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선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경북도와 선도학교가 함께하는 현장 컨설팅과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인구현상의 이해, 결혼·출산의 소중함, 양성평등·생명존중 의식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출산과 가족 생활에 대한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가치관이 중요하다"며 "선도학교의 우수 사례 일반화와 인구교육 프로그램 보급 등을 통해 인구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