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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맞아 개 시장 철폐 위한 대구시 결단 촉구"

등록 2020.07.16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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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개 식용 근절 함께 노력할 것"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와 대구동물보호연대 등은 초복인 16일 대구시청 앞에서 개고기 거래 근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0.07.16. ehl@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와 대구동물보호연대 등은 초복인 16일 대구시청 앞에서 개고기 거래 근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초복인 16일 대구 지역 정당과 동물보호단체가 지역 내 개고기 거래 근절을 위한 시의 결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특위), 대구동물보호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이경숙 대구 중구의회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마지막 도축 시장인 대구 북구 칠성 개시장 폐쇄를 촉구했다. 지금까지 대구시가 표면적으로 보인 성과는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칠성시장 일대 개발 후 보신탕 골목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추진 계획을 외면하는 대구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임미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장이 16일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대구 북구 칠성 개시장 철폐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020.07.16.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임미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장이 16일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대구 북구 칠성 개시장 철폐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020.07.16.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임미연 특위 위원장은 "상인들도 개고기 도축·판매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선뜻 전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라며 "부산 구포가축시장의 사례처럼 대구시가 상인회와 협력해 업종 변경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위숙 대구동물보호연대 대표는 "대구시, 동물보호단체, 상인회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가 꾸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연히 기자회견 현장을 마주친 권영진 대구시장은 "개식용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특위는 지역 동물보호 조례 운영 실태 파악 등 칠성 개시장 폐쇄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다음 달 14일까지 대구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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