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얼굴아트센터, 6일부터 온라인공연 러시
슬기로운 문화생활 시리즈, 오는 21일까지 매일 정오 유튜브에 공개
'늑대와 빨간 두건'·'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 창작오페라 '박희광' 등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정오 '슬기로운 문화생활' 콘텐츠를 공개한다.아트페스티벌인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은 7일에서 20일까지 열흘간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20.10.01. [email protected]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정오 DSAC 온라인 '슬기로운 문화생활'콘텐츠를 공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이 어려운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공연에 목말라 있는 지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슬기로운 문화생활'시리즈를 유튜브에 게재해 왔다.
비대면 공연에 대한 호응으로, 이번 시리즈에서도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콘텐츠로 채웠다.
DSAC 패밀리 프로그램 가족 발레극인 '늑대와 빨간 두건'이 가장 먼저 공개된다.
이 작품은 대구시티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원작 동화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메시지는 물론 발레 특유의 기교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도 게재된다.
이어 DSAC 아트페스티벌인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이 7일에서 20일까지 열흘간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재즈 인 대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과 지역 아티스트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웃는얼굴아트센터 대표 기획프로그램이다.
이 페스티벌은 당초 야외 공연장을 활용한 피크닉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에 선정돼 국비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비대면으로 대부분의 공연이 전환되면서 출연 예정인 10개 팀의 대표곡 2곡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웃는얼굴아트센터 내 청룡홀 무대는 물론 백스테이지, 전시장,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을 마쳤다. 특히 올해는 야외 공연 대신 영상 편집 및 마스터링 등 후반 작업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오는 21일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창작오페라 작품 '박희광'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사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20.10.01. [email protected]
박희광 선생 추모 50주년과 광복 75주년을 맞아 웃는얼굴아트센터와 지트리아트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192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박희광 등 3인의 특공대가 악명 높은 친일 세력들을 처단하는 임무를 맡게 된 애국지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순국선열과 희생정신을 되돌아본다.
이 작품은 무대 세트 장치없이 리딩극 형태로 구성됐다. 본 공연과 다름없는 촘촘한 연기와 노래로 80분을 가득 채웠다.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슬기로운 문화생활 프로젝트는 11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연극협회와 함께하는 '폴인(Fall in) 달서 청년 연극제'가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웃는얼굴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예술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구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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