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스마트 반려인형’으로 치매 케어
대화와 일상생활 알림 등 기능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스마트 반려인형을 활용한 원격 치매안심 관리를 시행한다. 2020.11.08. (사진=대구시 북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스마트 반려인형을 활용한 원격 치매안심 관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사회 활동이 어려운 치매 노인들의 안전을 지키고 정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번 비대면 관리 사업에 사용하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반려인형은 대화가 가능해 노인들의 말벗이 된다. 인형과 접촉하며 정서적인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투약 시간 등 일상생활 알림과 음악·체조 등 인지 활동 지원 역시 가능하다.
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부부 치매 노인 10명을 선정하고 이들의 생활 습관과 투약 정보 등을 파악했다.
이후 개인에 맞는 정보를 반려인형 '섬길'과 '도리'에 입력한 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직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노인들의 일상생활 여부와 활동 참여도를 살피고 관리한다.
이춘희 건강증진과장은 "반려인형을 통한 비대면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 노인의 고독함을 달래고 인지기능을 증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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