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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아동 행동분석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록 2021.05.25 09: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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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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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대의료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식서비스 산업 핵심기술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아동 행동분석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년간 영남대의료원을 포함한 5개 기관에 약 4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로, 사진 및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아동 행동과 학습 활동을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ADHD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조기 판별해 케어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4월 ㈜우경정보기술,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ICT융합 산업진흥협회, ㈜맘편한 세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통합서비스 플랫폼 설계 ▲아동 행동분석을 위한 데이터 추출 및 변환 기술 지원 ▲단일·다중 영상에서 상황 인지를 통한 아동 행동분석 및 인지기술 개발 지원 ▲실시간 사고 예방·대처 및 맞춤형 교육을 위한 API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영남대의료원은 행동 및 정서 장애가 있는 아동의 행동 패턴·얼굴 표정 등의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증상별 객체 검출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진행되는 연구를 바탕으로 영상 매체에서 확인되는 아동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러한 분석이 통합서비스 플랫폼에 적절히 반영되었는지에 대해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연구 사업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다양한 장소에서 아동의 행동을 분석하여 개별화된 교육과 행동교정 방법을 지원하고 정서·행동 장애 고위험군 아동을 조기에 선별·개입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의료원 서완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 연구 사업은 교육과 양육의 영역뿐 아니라 치료 영역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미래지향적 연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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