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상공인들, 대형 유통채널 6곳 비교 후 입점한다
[안동=뉴시스] 7일 구미코에서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1.12.07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와 경북도경제진흥원이 7일 구미코에서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설명회'를 열었다.
이같은 입점설명회는 지난 7월 포항, 10월 안동에서도 열린 바 있지만 이번처럼 대형유통채널 상품기획가들이 직접 소상공인들에게 상세하게 각 채널의 입점 설명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쿠팡, 휴박스, KT커머스, 현대이지웰, 우아한형제들, 스마트스토어 등 6곳의 상품기획가 10명이 나와 소상공인 40명을 대상으로 30분간 유통채널 온라인 입점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어 상품기획가와 소상공인의 1대 1 입점구매 상담이 진행됐다. 주 상담 품목은 식품, 농수산물 등이었다.
경북도는 사전에 소상공인들에게 상품기획가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안내해 짧은 상담시간에도 마케팅, 라인업 세팅, 브랜딩 전략, 온라인 런칭 등 각각의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 후에는 '신규사업자의 창업과 세금지식', '부가가치세' 등 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세금 실무 전문가 특강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번 대형유통채널 입점설명회 외에도 상세페이지 제작지원, 마케팅 프로모션, 전문가 컨설팅 지원,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 등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대형 유통채널마다 상품기획 및 수수료 체계가 달라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입점에 유리한 유통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급변하는 온라인 소비문화에 맞춰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판로개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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