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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환경오염 신고 '폐기물 투기' 가장 많아

등록 2022.02.18 1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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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봉화군 소천면 한 공사현장에 불법투기된 폐기물. (사진=뉴시스 DB) 2022.02.18

[안동=뉴시스] 봉화군 소천면 한 공사현장에 불법투기된 폐기물. (사진=뉴시스 DB) 2022.02.18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환경신문고'에 지난해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 가운데 쓰레기 등 폐기물 투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신문고는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했을때 전화(국번없이 128)와 인터넷 등으로 손쉽게 신고하는 제도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23개 시군과 경북도에 설치된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는 2020년 7497건 대비 12.3%가 줄어든 6570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쓰레기 투기 등 폐기물 분야가 2885건(44%)으로 가장 높았고, 소음·악취 등 생활민원 분야가 1989건(30%), 공장이나  자동차 매연 등 대기오염 신고가 1454건(22%), 수질오염 신고가 242건(4%)을 차지했다.

도와 시군은 현장 확인을 해 1903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들 위반 사항에 대해선 개선명령,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사안이 경미한 1280건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했다.

오염행위 신고자 189명에게는 190여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환경신문고 운영 등으로 불법행위 신고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오염행위를 차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민의 감시와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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