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e스포츠단 오재현 선수, 브라질 1부 리그 진출

수성대 e스포츠단 오재현(앞 줄 첫번째) 선수, 브라질 1부 리그 '스카웃'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e스포츠 대학리그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는 수성대학교 e스포츠단 오재현 선수가 브라질 1부 리그 팀으로 스카웃됐다.

13일 수성대에 따르면 e스포츠단 오 선수(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2년)는 브라질 1부 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Netshoes Miners 팀의 서포터로 스카웃 돼 현지로 출국했다.

브라질 Netshoes Miners에는 부산 GC Busan Rising Star 소속이었던 DoRun 이수민 선수가 진출해 있는 팀으로 우리 e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팀은 브라질 스포츠 웨어 업체인 Netshoes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선수는 이달 개막하는 브라질 1부리그 대회부터 정식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성대에 입학 후 e스포츠 선수로 데뷔한 오 선수는 2021년 LCK ACADEMY SERIES 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 게임의 민족 대학리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리그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수성대 e스포츠단은 오 선수의 해외 진출을 발판으로 적극적인 해외 e스포츠 프로리그 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대현 단장은 "우리 e스포츠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리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그 성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을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해외 리그에서도 뛸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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