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퀄컴 연구소서 현장실습 프로그램 진행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계명대학교는 세계적인 통신칩 제조사인 퀄컴 연구소(Qualcomm Institute; QI)에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 계명대학교 제공) 2022.07.1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계명대학교는 퀄컴 연구소(Qualcomm Institute; QI)에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퀄컴 연구소(Qualcomm Institute)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설립한 연구 및 기업지원 기관으로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내에 위치한다.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퀄컴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기관의 이름을 퀄컴 연구소로 명명한 준 정부기관이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계명대 산학인재원 LINC 3.0사업의 글로벌 산학협력 일환으로 실시된다. 다음 달 18일까지 5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고 캠퍼스에 위치한 퀄컴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해외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관련 전공, 교과목 성적, 업무 능력, 단체 생활 적응, 어학능력 등 종합적인 평가와 심층면접의 과정을 거쳤다. 계명대는 학생들의 참여도 및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일부 예산을 학생들이 담당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주어지는 과제와 실습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담당 인스트럭터와 면담 교육(Office hour)을 통해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매주 자신이 수행한 업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현장 감각을 익히게 된다.

인스트럭터들은 자신이 담당한 학생들에 대한 프로젝트 수행 성적, 어학 능력 등을 고려한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QI 연구소장 명의의 프로그램 수료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QI 프로그램은 해외 거점기관을 통해 단순 해외 경험이 아닌 전공 역량을 발휘해 장기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독창적·모범적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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