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독도사랑상 수상
2010년부터 12년간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마당 운영 공로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독도사랑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이용승 대구대 교수(왼쪽)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편집위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동북아역사재단이 수여하는 독도사랑상(단체)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독도상은 독도 관련 학술연구와 활동 등에 공적이 큰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독도학술상과 독도사랑상으로 나뉜다.
독도사랑상은 교육, 문화, 홍보, NGO 등 비학술 분야에서 독도를 널리 알리고 소개하는 데 기여한 개인(1명)과 단체(1팀)에게 수여된다.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12년간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마당 대회를 통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마당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주제로 콩트, 연극, 춤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울릉도·독도 탐방으로 매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대구대 한국어교육학부 외국인 유학생 동아리 위키(WK)+위키(WK) 팀이 독도사랑 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마당 행사를 빛내기도 했다.
또 이 연구소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외에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독도사랑 음원을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자체 제작해 보급하는 등 다양한 독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재운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역사교육과 교수)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독도사랑상을 받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독도사랑 한마당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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