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김예진 씨, 연구 결과 상위 1% 국제학술지 게재
마그네슘합금 조직변화 메커니즘 규명
미래 수송기기 경량화 위한 핵심소재
김예진 박사과정생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경북대는 신소재공학부 박사과정 김예진 씨가 제1저자로 수행한 마그네슘합금 조직변화 메커니즘 규명 연구 결과가 JCR 상위 0.63%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마그네슘합금은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수송기기의 경량화를 위한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김 씨는 최근 경북대 첨단구조재료연구실에서 개발한 ‘쌍정+열처리 복합처리 기술’에 대해서 실시간 조직 관찰법을 통해 마그네슘합금의 미세조직 변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쌍정+열처리 복합처리 기술’은 기존 방법에 비해 경제적이면서 간단한 방법으로 마그네슘합금의 성형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 기술로,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의 다양한 응용과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미세조직 변화 거동 규명이 요구돼 왔다.
김씨의 이번 연구로 명확한 메커니즘이 규명돼 저비용·친환경 차세대 성형성 향상 핵심기술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CR 상위 0.63%로, 해당 분야 1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 IF: 11.813)’ 12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지도교수인 박성혁 교수는 “김예진 박사과정생은 경북대 신소재공학부를 수석 조기졸업한 인재로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학부 3학년 때부터 7년 간 마그네슘합금의 변형거동과 피로특성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연구 성과도 훌륭해 주저자 15편을 포함해 SCI(E) 논문을 28편을 게재하고 다수의 학회상을 수상했다”며 “특히 이번 연구로 마그네슘합금의 고성능화가 가능해 미래 수송기기의 경량화 및 경량 금속 시장 선점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마그네슘합금 신공정 연구를 이끌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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