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꼼짝마'…의성군, 무인 악취측정기 시범 운용
24시간 측정해 무선통신망으로 데이터 전송
무인 악취측정기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군에 따르면 악취 민원이 지속되는 악취배출사업장 2개소에 군비 5400만 원을 투입, 무인 악취측정기를 설치한다.
농촌 지역의 주된 악취 민원은 가축사육이나 가축분뇨 재활용 시설에서 주로 발생한다.
악취 특성상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축산시설과 비료생산시설에 24시간 악취를 측정할 수 있는 고정형 무인 악취측정기 2대를 시범 설치 운영한다.
무인 악취측정기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복합악취를 24시간 측정한 후 데이터를 무선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향후 악취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악취를 24시간 감시하는 무인 악취측정기를 시범 운용한다"며 "그동안 주민이 피해를 호소하는 시간과 공무원이 출동하는 시간과의 격차를 줄이는 등 악취민원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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