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최승문 교수, 국제학술지 최우수논문상 수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컴퓨터공학과·IT융합공학과 최승문(사진) 교수가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IEEE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IEEE World Haptics Conference)’에서 ‘IEEE 트랜잭션스 온 햅틱스 최우수논문상(IEEE Transactions on Haptics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포스텍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전자전기공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대회다.
최 교수는 ‘이중 주파수 중첩 진동의 지각 강도 모델 : 피타고라스 합(Perceived Intensity Model of Dual-Frequency Superimposed Vibration: Pythagorean Sum)’을 주제로 하는 연구에서 주파수가 다른 두 진동을 합치는 경우 그 진동 크기의 제곱은 사람이 인지하는 각 진동 크기의 제곱의 합과 같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2022년 ‘IEEE 트랜잭션스 온 햅틱스’ 학술지를 통해 발표된 76편의 논문 중 학술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이 논문으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에서 전기·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포스텍에 재직하고 있다.
최 교수는 현재 ‘IEEE 트랜잭션스 온 햅틱스’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2014년과 2016년 ‘IEEE 햅틱스 심포지엄’의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오는 2025년 수원에서 진행될 ‘IEEE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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